24.11.08 나에게 질문을 한다. "나는 지금 도망을 가는걸까? 아니면 꿈을 쫓아 가는걸까?" 김바바나 : 인터넷에는 이민을 도망간다고 표현을 하기도 하네... 도망친 곳에 낙원은 없다. 나는 도망을 가는걸까? 정말로 잘해낼 수 있을까? 외롭진 않을까? 입맛이 맞지 않으면 어쩌지? 일을 못해서 짤리면 어떻게 되는거지? 혹시 멕시코에 있을 때 부모님이 잘못되면 어쩌지? 후아레즈.. 너무 위험한 도시네.. 혼자서 잘해낼 수 있을까? 수 많은 부정적인 생각을 뒤로하고 21년 12월 처음 멕시코를 여행할 때 사진을 찾아본다. 김바바나 : 이때 정말 행복했었어. 그땐 멕시코에서 일하면서 살고싶다고 생각하긴 했었지. 그건 나의 꿈이었어. 그리고 다시 한번 나에게 질문을 한다. "나는 지금 도망을 가는걸까? 아니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