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4.10.24
아버지와의 저녁 식사 시간 이런 저런 대화를 나눈다.
김바바나 : 이번 면접은 잘 본 거 같아.
새벽에 합격 발표가 나올거같아.
아빠 : 잘본거 같으면 잘한거야.
걱정하지마.
걱정하지 말라는 아버지의 걱정에도
불안감에 수 없이 잠을 깼다.
2024.10.25 금요일 새벽 4시 30분
나는 다시 한번 잠에서 깨어나 메일을 열었다.
최종 면접결과 "합격" 되었음을...
나는 아무런 느낌도 들지 않았다.
김바바나 : 당연한 결과였어.
멕시코에 있는 회사에 지원하는데
나만 스페인어를 하잖아.
이건 당연한거야.
새벽 4시 35분 아빠에게 나즈막히 합격 소식을 전했다.
김바바나 : 아빠 나 합격 했어.
아빠는 엄마를 깨운다.
아빠 : 여보 일어나봐.
아들 합격 했데.
엄마 : 잘됐다
입사일은? 급여는?.....
나는 수 많은 질문들을 뒤로 하고 잠이 든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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